삼성증권이 신흥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센터를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신흥 부유층 전담조직 SNI센터(The SNI Center)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신흥 부유층 대상 전문적 자산관리해주는 센터 문 열어

▲ 삼성증권의 'The SNI Center'. <삼성증권>


신흥 부유층 전담조직은 벤처와 스타트업 등 성장기업의 임직원을 주요 고객으로 한다.

삼성증권은 기존 부유층이 안정적 자산관리나 프라이빗뱅커(PB)와 친밀함 등에 가치를 부여하는 반면 신흥 부유층은 금융기관의 전문성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 상품의 차별성 등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SNI센터는 신생 성장기업의 발전단계에 따라 금융과 비금융을 망라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증권 SNI센터는 강남파이낸스센터 25층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0년부터 자산 30억 원 이상 부유층 자산관리를 시작했다.

백혜진 삼성증권 SNI전략담당 상무는 “신흥부유층 고객들은 기업지분이나 스톡옵션 등 주식을 통해 자산을 증식한 사례가 많아 적극적 투자성향인 경우가 많다”며 “기존 전통 부유층과 다른 차별화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부분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