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청약 첫날 32조 몰려, 경쟁률 하이투자증권 가장 낮아

▲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 설치된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공모 청약 첫날에 약 32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18일 KB증권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일반공모주 청약 첫날 32조6467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보통 공모주 청약 둘째 날에 더 많은 증거금이 몰리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 공모청약에 100조 원 이상의 증거금이 쌓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 최고 증거금에 기록을 세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청약에는 첫날 약 22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둘째날에는 59조 원이 몰렸다.
 
청약 증권사별 증거금을 살펴보면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몰린 증거금이 18조439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는 5조7978억 원, 대신증권에는 3조6054억 원이 들어왔다.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에는 3조1831억 원, 하나금융투자 9493억 원, 신영증권 3804억 원, 하이투자증권에 2909억 원이 쌓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첫날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20.48대 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KB증권 25.24대 1 △신한금융투자 15.87대 1 △대신증권 9.87대 1 △미래에셋증권 95.87대 1 △신영증권 11.46대 1 △하나금융투자 28.59대 1 △하이투자증권 8.78대 1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