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반도체(DS) 사업부와 모바일(IM) 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반도체와 모바일 중심 성장세 지속"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선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7500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디램(DRAM) 가격 및 LCD 패널 가격이 하락 국면이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M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DRAM 업황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바라봤다. 다만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를 고려할 때 하반기 가격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반도체 사업부 매출은 109조94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 매출보다 15.9% 늘어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점유율 하락에 따른 물량 감소로 2021년과 비교해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디스플레이 사업부 예상 매출은 28조5620억 원이다. 2021년 추산치보다 9.2% 줄어드는 것이다.

모바일 사업부는 물량 정상화와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2021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모바일 사업부는 2022년 매출 131조11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 매출보다 20.8%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18조8240억, 영업이익 56조9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10.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