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요소수를 판매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요소수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요소수 판매, 롯데정밀화학이 생산한 10리터 제품

▲ 세븐일레븐이 요소수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세븐>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소모품이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요소수는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하는 10리터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특히 공업단지나 물류센터, 드라이브인(자동차에 탄 채로 구매할 수 있는 점포) 상권에서 요소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수출검사 의무화 조치를 취하며 사실상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에 요소수 품귀 사태가 빚어졌다.

이동학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상품기획(MD)은 "그동안 공업단지나 드라이브인 상권에 속한 점포에서 요소수 도입 요청이 많았다"면서 "편의점이 일상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을 지속해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