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받고 있는 채용 관련 1심 공판이 열린다.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에 따르면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공판이 이날 오전 11시20분 308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하나금융 부회장 함영주 채용 관련 1심공판 열려, 결심공판 될 듯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 인사담당자에게 부정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업무방해 위반 등)로 2018년 8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공판이 사실상 결심공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재판부는 바로 직전 공판에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다음 기일은 결심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심으로 진행되면 검찰 구형도 나온다.

함 부회장은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