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중국 정부의 규제흐름에 변화가 생겨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 철강수요 베이징올림픽 뒤 회복"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포스코 목표주가 4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포스코 주가는 3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어 단기간 안에 철강수요가 반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2022년 2월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규제흐름에 변화가 나타나며 본격적 철강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철강재 재고가 감소세로 진입한 가운데 2022년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철강 유통가격의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며 “중국 부동산시장 규제라는 산이 있긴 하지만 중국은 부동산이 전체 GDP의 25~3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강한 규제를 2022년 내내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며 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철강 평균판매가격(ASP)은 2022년 하반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12일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6조4천억 원, 영업이익 9조2천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32.1%, 영업이익은 283.8% 각각 늘었다.

창사 이래 최초로 70조 원대 매출액과 9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