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청년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한다.

SKC&C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2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씨앗)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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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C 로고.


씨앗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씨앗에 참여하는 청년장애인에게는 교육비가 전액 지원된다.

또 중식, 훈련수당, 개인별 노트북, 교재 및 자격증 접수비, 상해보험 가입이 지원되며 원거리 교육생에게는 기숙사가 제공된다. 통학하는 훈련생을 위한 통학차량도 운행된다.

SKC&C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경영사무지원' 분야 직원을 뽑는다.

장애인복지법에 장애인으로 등록됐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자는 누구나 씨앗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워크투게더포털 내 '교육훈련정보'에서 지원서류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 마감은 23일까지이며 26일~27일 면접전형을 거쳐 28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합격생들은 2월부터 8월까지 교육과정별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판교디지털훈련센터에서 직무별 전문교육을 받는다.

SKC&C, SK쉴더스,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TI, 현대IT&E 등 기업 23곳이 씨앗에 참여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수료생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각 직무별 교육과정을 마친 후 씨앗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채용 전형을 거쳐  계약직으로 채용된다. 이후 내부평가를 거쳐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씨앗은 2017년 처음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2021년까지 씨앗 교육과정을 수료한 인원은 154명인데 이 가운데 135명이 취업했다.

김성한 SKC&C 사회공헌(SV)담당은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이 ICT 전문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가치 창출활동이다"며 "국내 대표적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