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동차강판 판매량과 판매가격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자동차강판 판매량과 가격 모두 개선”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6만7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현대제철 주가는 4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가 목표 판매량을 10% 이상 높여 자동차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모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연구원은 “가까운 시일 안으로 수출 물량에 관해 협상을 통해 자동차강판 판매가격이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며 “톤당 12만 원인 내수 물량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문 연구원은 신규 경쟁사가 진입할 가능성을 부담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국내 건설 경기가 좋아져 수요 증가 폭이 더 클 것이라고 봤다.

현대제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3728억 원, 영업이익 2조5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02%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