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KB손해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사업 추진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과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2022년 1월5일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아워홈과 KB손해보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워홈>

아워홈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케어푸드사업을 위해 KB손해보험과 손잡았다.

아워홈은 5일 KB손해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활성화 등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온·오프라인과 전자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를, 케어푸드는 건강 증진을 위한 음식과 식단을 말한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식음서비스와 보험, 헬스케어가 만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개인별 맞춤 건강식과 연화식 등 케어푸드 연구개발은 물론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시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서로의 전문분야와 관련한 데이터를 교환하고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케어푸드사업을 활성화하하기로 했다. 식음료서비스와 헬스케어, 금융서비스 등을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서비스 연구개발은 물론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등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워홈은 식음료와 헬스케어 데이터 연구를 통해 개인별 식사와 영양섭취에 따른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은 헬스케어 3대 영역인 진단과 치료, 관리의 각 과정에서 식단과 식품을 통한 '케어 솔루션'을 수립할 계획을 세웠다. 케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건강상태와 선호 메뉴,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개인맞춤형 식단 제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태준 아워홈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이사, 전영산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