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주요 광고주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차 마케팅 증가가 이노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노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고객사 현대차 기아 신차 마케팅 증가”

▲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사장.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8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5일 이노션 주가는 5만3300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주요 광고주의 신차 출시가 계속 예정돼있어 이노션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V70 EV, 아이오닉6 등 친환경 신차와 관련한 마케팅이 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연기관차인 그랜져, 쏘나타, 레이, K5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국내시장에서 실적 증가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2021년 2분기와 3분기에 미주지역 매출총이익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라며 “미주지역에서의 매출총이익 확대는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성장을 담당할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광고 경기의 불확실성, 다른 콘텐츠 산업과 비교해 느린 디지털전환 속도는 이노션의 주가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노션은 과학기술 서비스 기업인 디퍼플을 인수하며 디지털 확장을 시작했고 추가적 인수합병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 시대를 겨냥한 모빌리티 전략으로 더욱 탄탄한 성장 그림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노션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총이익 7085억 원, 영업이익은 145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초이익은 8.2%, 영업이익은 1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