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방산사업에서 해외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방산 해외수주 확대 가능"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방산부문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며 항공·엔진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자회사는 한화테크(보안), 한화디펜스(방산), 한화파워시스템(에너지장비), 한화정밀기계(산업용 장비), 한화시스템(방산·ICT서비스)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중동지역에서 방산제품 수주에 힘을 주고 있다”며 “이집트의 K9 자주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호복합 등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디펜스는 2021년 12월13일 호주와 K9 자주포 9319억 원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다. 2022년 상반기 5조 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어 방산수출 기대가 커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510억 원, 영업이익 38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8% 늘어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0.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