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1년 4분기 바이오부문을 중심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22년에는 식품 부문에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올해 식품부문 실적 개선 전망"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4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 목표주가 5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CJ제일제당 주가는 37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21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알맞은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오부문의 아미노산 시장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봤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4분기 매출 6조7천억 원, 영업이익 33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9% 증가한 것이다.

2022년에는 식품부문에서 주력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만두 중심의 글로벌 전략제품 대형화 전략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와 사료&축산(F&C) 부문의 이익 증가율은 2021년 상반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2022년 상반기 한때 주춤했다 하반기 다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매출 27조4570억 원, 영업이익 1조56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5.5% 늘고 영업이익은 3.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