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에게 값진 경험을 심어주고 새로운 시장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2022년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시무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사장 김기환 신년사, "고객에게 값진 경험 주고 시장주도"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이 1월3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2년은 본격적 도약을 할 시기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당당히 1등에 도전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출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네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김 사장은 "고객가치에 있어서는 어떠한 양보도 없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채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왜 KB손해보험인가?'는 고객의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값진 경험을 심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 업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2021년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인가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해 이제는 업계 최초가 아닌 업계 최고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에 더해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철저히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고객의 생각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며 디지털화에 대한 과감한 적응과 도전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1등 DNA와 이기는 조직문화가 KB손해보험의 근간이 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보다 높은 목표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성을 기르고 실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022년은 KB손해보험의 저력을 시장에 반드시 보여주고 본격적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해다"며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2022년을 KB손해보험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자"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 사장은 시무식 직후 선릉역 부근에 위치한 다이렉트본부를 시작으로 수도권1보상부, 방카수도1영업부, 강동/송파교차지점 및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2022년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