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꿰보지점과 통녓지점 개점, "베트남 외국계은행 1위"

▲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 네 번째), 김원태 주베트남 대한민국 총영사관(오른쪽 세 번째), 따 탄 롱 동나이 중앙은행 지점장(왼쪽 세 번째) 및 관계자들이 12월29일 베트남 동나이성 비엔화시 소재 신한베트남은행 통녓지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2개 지점을 추가 개점하며 현지 외국계은행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박닌성 꿰보군에 꿰보지점과 동나이성 비엔화시에 통녓지점을 개점했다고 31일 밝혔다.

박닌성 꿰보군은 하노이, 하이퐁, 꽝닌 등 베트남 중요 경제 중심지의 교차로에 위치해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꿰보지점은 이런 꿰보군의 중심인 꿰보 산업단지 초입에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에 위치한 비엔화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로,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 인접한 동나이성의 대표 도시이다. 고속도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리테일 금융의 블루오션이 될 비엔화시에서 통녓지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0년 10월 껀터지점을 개점함으로써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껀터)에 영업점을 개점해 베트남의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개점을 통해 42개의 영업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가운데 최다 지점 보유 은행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지속적 비즈니스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어려움에 빠진 고객을 지원하기 위한 우대 금리 등 여러 정책을 실시했다”며 “이번 추가 개점을 통해 베트남 사회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