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24시간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해외 20개국 현지법인과 국외지점 전체를 대상으로 각 국가에서 발생하는 침해 위협을 현지에서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운영기반의 ‘글로벌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 해외도 24시간 금융보안망 구축, "국내와 시스템 일원화"

▲ 신한은행 직원이 24시간 운영기반의 ‘글로벌 통합보안관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고 특히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강력한 보안 인프라와 운영체계가 필요했다.

신한은행은 해킹, 랜섬웨어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해외에서도 항상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글로벌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국내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에도 연계해 각종 침해를 탑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국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내의 위협대응 프로세스를 글로벌 표준 모델로 구성해 기준을 일원화함으로써 국외점포의 전반적 위협대응 수준을 상향 평준화했다.

신한은행 고객은 신한은행의 20개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 송금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에서도 더 안전한 금융 보안망을 구축했다”며 “현지법인 중심으로 자율 보안관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국내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보안관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