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구미형 일자리’사업에 4754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차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북 구미형 일자리’를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구미형 일자리'에 4700억 투자, 신규 고용 187명 창출

▲ LG화학 로고.


이로써 구미는 광주, 밀양, 횡성, 군산, 부산에 이어 6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구미형 일자리는 LG화학이 자회사 LGBCM을 통해 3년 동안 4754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연산 6만 톤 규모)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양극재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구미형 일자리에서 18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구미형 일자리는 고용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배터리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