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기관으로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실시한 2021년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 글로벌 ESG평가에서 A등급 받아, 작년보다 1단계 높아져

▲ 하나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실시한 2021년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BBB등급을 받았는데 올해 등급이 1단계 높아졌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ESG 평가 정책인 ‘지속가능금융프레임워크’ 수립 △‘적도원칙’ 회원사로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관한 ESG 점검 프로세스 구축 △대출 포트폴리오 대상 기후 변화 시나리오 분석 수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등급이 상향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은 ESG평가 분야의 국제적 권위기관으로 꼽힌다.

해마다 세계 8500여 곳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AAA에서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MSCI ESG평가 등급 상향으로 ESG경영 강화를 위한 그룹 임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 있는 ESG경영 활동을 실천하며 글로벌 ESG 선도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