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직전 거래일보다 0.54%(0.41달러) 오른 배럴당 75.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올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려 감소 영향

▲  28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3월분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43%(0.34달러) 상승한 78.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치는 경제나 원유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영국 정부가 추가적 봉쇄조치를 발표하지 않았고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무증상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축소하며 수요 회복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심 연구원은 “다음주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회의를 앞둔 경계감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