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K1E1전차 포수조준경 개발 계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60억 원 규모의 ‘K1E1전차 성능개량 포수조준경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K1E1전차 포수조준경 개발 계약 맺어

▲ 한화시스템의 K1E1전차 포수조준경 개념도. <한화시스템>


포수조준경은 전차의 ‘눈’ 역할을 하는 장치로 표적을 정확하게 관측하고 조준해 전차의 공격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K1E1전차 포수조준경은 부품이 단종되고 장비가 노후화돼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시스템은 2025년까지 포수조준경 체계를 개발해 K1E1전차의 전반적 성능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광열 한화시스템 감시정찰사업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은 K계열 전차 및 장갑차의 조준경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며 “앞으로 차세대 전차와 장갑차 등 다른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