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의 초계함 2척 수주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매체 인콰이어러넷은 필리핀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해 필리핀 국방부가 초계함 2척의 계약통지를 현대중공업에 15일 전달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해외매체 "현대중공업 필리핀 해군함 2척 계약 앞둬, 5930억 규모"

▲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계약통지에 따르면 함정 가격은 250억 페소(약 5932억5천만 원)이며 무기시스템을 포함하면 280억 페소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필리핀 국방부가 계약통지를 한 것은 필리핀 예산당국인 예산관리부(DBM)가 12월10일 초계함 인수프로젝트(Corvette Acquistion Project)에 따라 조달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착수금 37억5천만 페소를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매체는 올해 안에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고 고위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