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송인창 전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2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송 전 관리관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NH농협금융지주 새 사외이사로 송인창 추천, 전 기재부 차관보

▲ 송인창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내정자.


NH농협금융지주는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경제분야 전문가를 추천했다”며 “송 후보자가 NH농협금융그룹의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영국 요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송 후보자는 1987년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경제, 국제금융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그는 기재부 국제금융정책 국장, 국제금융협력국장을 거쳐 국제경제관리관까지 올랐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파견근무 경험도 있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등을 역임했다.

송 후보자는 12월28일 열리는 NH농협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