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물류센터의 안전을 위해 물류센터의 디지털전환을 추진한다.

KT는 2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KT송파사옥에서 쿠팡과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 쿠팡과 물류센터 안전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하기로

▲ KT는 2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KT송파사옥에서 쿠팡과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KT >


KT와 쿠팡은 물류센터 소방안전 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쿠팡 물류센터 대상 KT 소방안전 디지털전환(DX)솔루션 적용 △인공지능(AI)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고도화 개발 △물류센터 통합안전관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10월에 출시한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를 전국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이를 통해 쿠팡 물류센터 내 화재수신기의 동작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신기 오작동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KT와 이번 협력으로 한차원 높은 수준의 소방안전 관리역량을 확보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물류센터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소방안전 디지털전환솔루션을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KT와 쿠팡은 소방안전 분야 이외에도 물류센터의 안전보건환경(EHS) 및 디지털물류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