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을 선보인다.

KT는 자회사 KTDS와 협력해 개선한 전사자원관리시스템 'SAPS/4HANA'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KT 클라우드 기반 새 전사자원관리시스템 출시, "다양한 옵션 제공"

▲ KT는 자회사 KTDS와 협력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 'SAPS/4HANA'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 KT >


전사자원관리시스템이란 기업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 등 기업 전반의 업무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KTDS는 KT그룹 계열사의 IT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SAPS/4HANA는 데이터 저장장치의 메인메모리에 설치돼 운영되는 방식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이 적용돼 데이터모델 운영속도가 빨라졌고 시스템 확장성이 높아졌다.

KT는 KT클라우드 VM웨어서비스로 SAPS/4HANA를 지원한다.

KT클라우드 VM웨어서비스는 VM웨어플랫폼을 종량 요금제로 활용할 수 있는 KT의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존 SAP솔루션 사용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KT클라우드를 통해 SAPS/4HANA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사자원관리시스템 생태계 확대를 위해 한국SAP사용자그룹(KSUG)과도 협력한다.

한국SAP사용자그룹은 국내에서 SAP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조직들이 자발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다.

SAP는 재무, 영업, 인사관리, 상거래, 자산관리 등 다양한 업무영역에 맞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국적기업이다.

윤동식 KT Cloud/IDC(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은 "이번 SAPS/4HANA 출시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AP과 협력하게 됐다"며 "출시 이후에도 한국SAP사용자그룹과 협력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SAP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