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건설부문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한화건설은 2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 “중소 협력사와 상생”

▲ 김명원 유석토건 대표(오른쪽)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이 23일 진행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올해 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모두 178건의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한화건설은 투자가치성, 창의성, 효율성, 확대가능성 등 4가지 항목으로 아이디어를 평가해 최종 수상작 7개를 선정했다.

대상은 ‘락 드릴링 공법’을 소개한 유석토건이 받았다. 락 드릴링 공법은 공사현장 소음과 진동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암반 천공 공법이다.

금상은 공종별 상세설계 자동화 BIM(빌딩정보모델링)기술을 제안한 창소프트아이앤아이, 은상은 플러스 비닐거푸집 기술을 내놓은 플러스데크가 받았다.

동상에는 참슬테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바탕 주차장 융합 플랫폼이 선정됐다.

피에이치탑다운, GS컨설턴트, 부일건화 등도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화건설은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기술들을 포함해 접수된 모든 기술에 관해 추가 지원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 및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거나 공동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 협력사 등록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화건설은 이 밖에도 홈페이지에 구축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협력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에 우수한 기술들을 제안해줘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상생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