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성실이 상환하고 있는 신용회복자를 대상으로 소액신용 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한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신용회복위원회, SGI서울보증과 함께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소액신용 체크카드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대상 소액신용 한도 체크카드 발급

▲ 신한카드 로고.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뒤 월 변제금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는 후불교통 기능이 추가된 체크카드를 받을 수 있다. 1년 이상 상환 고객은 월 30만 원까지 소액신용 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소액이지만 신용한도가 부여된 카드 발급으로 성실히 상환하는 고객들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고 신용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신한 에스라인(S-Line)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3%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 요식업종에서 이용하면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후불 교통카드는 버스, 지하철 5% 청구 할인도 제공된다.

카드 발급 가능 대상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개별 안내와 함께 링크를 받아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카드 본업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