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안전보건조직을 크게 확대하고 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선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2년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기로 하고 안전보건 담당 조직을 확대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안전조직 대폭 확대, 책임자도 부사장급으로

▲ 삼성물산 로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존 안전환경실을 안전보건실로 확대하고 산하에 안전보건정책팀, 안전보건운영팀, 안전보건지원팀을 뒀다. 

또 3개 사업부별로 안전보건팀을 두고 환경팀도 별도로 만들어 안전보건 관련 팀을 기존 2개에서 모두 7개로 늘렸다.

새로운 안전보건실은 회사의 전체적 안전보건 정책 수립부터 이행까지를 담당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독립적 인사, 예산, 평가 권한을 지닌 최고안전보건책임자도 새로 선임했다.

김규덕 안전환경실장 부사장이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맡아 안전보건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안전 관련 연구조직인 건설안전연구소와 안전보건자문위원회도 신설했다.

건설안전연구소는 장비 안전을 비롯해 설계안정성검사를 비롯해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을 함께 높이기 위한 안전관리 교육, 컨설팅 등을 담당한다.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솔루션도 개발한다.

안전보건 자문위원회는 안전분야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최고안전보건책임자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관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새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안전에 두고 회사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