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가 독일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유력 소비자매체 스티바(StiWa)는 ‘갤럭시북 프로 360’을 컨버터블 노트북 가운데 1위(테스트 위너 앤 리더)로 평가했다.
 
‘갤럭시북 프로’도 울트라북 분야에서 1위(베스트 퍼포밍 브랜드)에 올랐다.

컨버터블 노트북은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뿐 아니라 태블릿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5.6인치와 13.3인치 2가지 모델로 갤럭시북 프로 360을 출시했다. 13.3인치 제품은 두께 11.2mm에 무게 868g으로 기존 갤럭시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볍다.

에이서의 ‘스핀3’와 HP의 ‘엔비 x360’이 갤럭시북 프로 360의 뒤를 이었다. 울트라북 분야에서는 에이수스의 ‘젠북13’, LG의 ‘그램14’가 갤럭시북 프로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배터리 사용시간과 디스플레이 성능, 인터넷서핑·동영상 등 전반적 기능, 키보드·디지털펜 등 사용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티바는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은 컨버터블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우면서도 17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경쟁사를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스티바는 8∼9월 13.3∼14.0인치 노트북 18대를 직접 구매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서 11월 갤럭시북 프로 360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2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8월에는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 랩톱 평가에서 애플 ‘맥프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