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첫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1일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두 자산운용사는 예금보험공사의 OCIO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예보 첫 외부외탁운용사로 뽑혀

▲ 삼성자산운용(위쪽)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OCIO(Outsourced CIO)란 자산운용자가 연기금 또는 고액자산가와 같은 자산보유자의 자금을 위탁받아 자산운용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행해주는 전략적 일임위탁을 의미한다.

앞서 1차 정량평가에는 두 곳을 비롯해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곳이 통과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운용을 맡길 채권자산 규모는 1조5천억 원 안팎이다. 국내채권 8천억 원, 해외채권(미 국채) 7천억 원 수준이다.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자산을 외부에 위탁해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