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비닐을 페트병 라벨 제거기로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20일부터 22일까지 새벽배송용 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그린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SSG닷컴, 새벽배송용 비닐 재활용해 만든 페트병 라벨 제거기 증정

▲ SSG닷컴이 새벽배송용 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페트병 라벨 제거기'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 SSG닷컴 >


캠페인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SSG닷컴 새벽배송에서 4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발송하며 준비된 수량을 소진하면 캠페인이 끝난다.

이번 캠페인은 SSG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실생활에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부터 기획됐다.

SSG닷컴은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그린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새벽배송용 비닐과 드라이아이스 부직포를 수거했다.

SSG닷컴은 새벽배송 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서로 다른 상품들이 뒤섞이지 않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1~2개의 배송용 비닐과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SSG닷컴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월까지 3개월 동안 10톤이 넘는 포장재를 모았다. 테라사이클은 이를 원료화해 SSG닷컴 배송차량 모양의 페트병 라벨 제거기로 다시 만들었다.

SSG닷컴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동으로 다양한 유형의 굿즈(상품)를 제작해 고객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