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건축용 첨단소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안에 건축용 첨단소재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2500억 들여 건축용 첨단소재 생산라인 증설

▲ 롯데케미칼의 산화에틸렌유도체 제품 모습.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전체 사업비 2500억 원을 투자해 2023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산 15만 톤 규모의 산화에틸렌유도체 공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산화에틸렌유도체의 원료로 투입되는 고순도 산화에틸렌도 25만 톤 규모로 함께 증설하기로 했다.

산화에틸렌유도체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을 건설할 때 콘크리트에 투입되는 혼화제의 일종인 감수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건축용 고부가 첨단소재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산화에틸렌유도체를 비롯해 높은 글로벌 성장가능성과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소재사업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