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제행사에서 미래 네트워크와 6G통신 생태계 핵심기술인 개방형 무선접속망 장비의 실증결과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오랜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주최하는 제3회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행사에 한국대표로 참여해 개방형 무선접속망 장비 실증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국제행사에서 개방형 무선접속망 장비 실증결과 발표

▲ LG유플러스 로고.


개방형 무선접속망 오랜(O-RAN)은 기지국 등 무선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제조사 사이 호환성을 확보하고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하게 해 주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주로 개방형 프론트홀과 하드웨어 비용 절감을 위한 범용서버를 사용하고 가상화된 분산장치(DU), 중앙장치(CU), RAN 지능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초기단계의 개방형 무선접속망 관련 기술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해 올해 초 글로벌 2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오랜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사옥에서 국내 개방형 무선접속망 장비 제조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해외 장비 공급업체인 알티오스타, 라쿠텐심포니, NEC,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인텔 등과 함께 5G 개방형 무선접속망 장비 시스템 검증에 성공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가 한국 통신업계를 대표해 개방형 무선접속망 실증결과를 발표함으로써 한국이 글로벌 개방형 무선접속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