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일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이 조성되는 등 전국 32곳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모두 3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2곳 사업지에는 2028년까지 주택 약 2500호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 사회간접자본시설 58개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사업비로는 국비 2700억 원과 민간자본 3조3600억 원, 지자체비 3400억 원 등 모두 5조2천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일대는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돼 도시철도·간선급행버스·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허브시설이 들어선다.

전북 전주에는 종합경기장 부지와 전북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오피스 공유공간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 메타버스 사업화 실증단지 등이 조성된다.

경기 안양3동은 주거재생혁신지구로서 고품질의 분양주택 316호와 공공임대주택 94호 등 410호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노후된 한마음아파트를 정비해 2025년까지 대학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240호를 짓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2년부터는 100곳 이상의 뉴딜사업을 완료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 도입한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사업도 정상궤도에 안착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