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500억 원 규모의 고등훈련기 T-50 후속 부품공급사업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방위사업청과 ‘T-50 수리부속 3차 성과기반 군수지원(PBL)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위사업청과 T-50 부품공급 1500억 규모 계약

▲ 고등훈련기 T-50. <한국항공우주산업>


계약금액은 1541억 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2.9%에 이른다.

성과기반 군수지원(Performance Based Logistics)사업은 방산업체가 계약품목과 관련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 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유지보수) 계약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5년 7월까지 T-50 훈련기 엔진의 수리부속 및 지원장비, 부자재 등의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T-50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내 기술로 만든 고등훈련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T-50에 엔진 등을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