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테마형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국내 최초 테마형 레버리지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테마형 레버리지 ETF 2종 신규상장 이벤트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국내 최초 테마형 레버리지 ETF 2종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번에 상장하는 테마형 레버리지 ETF는 'TIGER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ETF'와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ETF'다. 2020년 10월 상장한 'TIGER KRX K-뉴딜 ETF' 시리즈 5종(BBIG,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가운데 BBIG와 2차전지의 레버리지 상품이다.

TIGER KRX BBIG K-뉴딜 레버리지 ETF는 한국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배터리'는 글로벌 기후 변화 공조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바이오'는 코로나 이후 R&D투자 증대와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 '인터넷'은 플랫폼과 콘텐츠가 빠르게 성장하며 4차산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 결합과 메타버스 플랫폼화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지수'이며 ETF는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BBIG 각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3종목씩 선정해 △배터리 -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바이오 -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 △인터넷 - NAVER, 카카오, 더존비즈온 △게임 -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로 각각 구성돼 있다.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레버리지 ETF는 BBIG 가운데 2차전지(Battery) 대상 레버리지 ETF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현재 4%에서 2030년 약 30%까지 확대되며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29%의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 확장과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통한 국내 업체 활약도 기대된다.

기초지수는 'KRX 2차전지 K-뉴딜 지수'로 ETF는 해당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가운데 2차전지 완성업체 및 소재생산업체 기준 10종목으로 구성돼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포스코케미칼, SKC, 일진머터리얼즈, SK아이이테크놀로지, 솔브레인 등이다.

거래이벤트는 15일부터 2022년 1월14일까지 키움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테마형 레버리지 ETF 2종 합산 하루 3억 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 5만 원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