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방산사업에서 해외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 방산수주 가능성 높아”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4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방산부문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며 항공·엔진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자회사는 한화테크(보안), 한화디펜스(방산), 한화파워시스템(에너지장비), 한화정밀기계(산업용 장비), 한화시스템(방산·ICT서비스)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한국과 호주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에너지,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가 호주에서 장갑차 수주와 K9 자주포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중동지역에서도 방산제품 수주에 힘을 주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와 비호복합, 장갑차, 발사대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실적보다 해외 수주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3940억 원, 영업이익 39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6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