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미국증시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1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식 1천 원어치도 살 수 있다, NH투자증권 소수점 거래 열어

▲ NH투자증권은 미국증시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1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고가의 미국 주식 혹은 ETF를 최소 0.000001주 단위로 사고파는 서비스다. 최소 주문 금액 1천 원이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V와 NAMUH(나무)의 주식 매매 계좌만 있으면 신청 후 매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원화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미국시장에 상장된 287종목과 ETF 22종이다.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솔루션 본부장 상무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별도 앱 설치 및 계좌 개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번거로움을 없앴다"며 "누구나 대표 우량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된 만큼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