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설비 증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양극재 제조설비 시설증설에 2991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설비 2만9천 톤 규모 증설에 2900억 투자 결정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A16 블록에 연산 2만9천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투자금액 2991억 원은 포스코케미칼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29.2% 규모다.

투자기간은 2021년 12월13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다.

포스코케미칼은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4만 톤에서 2025년 27만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투자금액과 투자기간 등은 집행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