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성지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사진명소로 각광

▲ 신세계백화점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2021년 연말을 맞이해 선보인 미디어 파사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MZ세대 사이에 사진명소로 떠올랐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연말 매지컬 홀리데이(Magical Holiday) 주간을 맞아 지난달부터 본점 정면부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서커스 쇼를 주제로 한 약 3분의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건물 벽에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물의 벽면 자체를 미디어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MZ세대 성지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사진명소로 각광

▲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게시물로 선정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방문 인증샷 게시글.  <인스타그램>


올해 미디어파사드는 약 140만 개의 LED(유기발광다이오드)칩을 사용한 외관 스크린을 통해 웅장한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서커스 쇼 애니매이션이 송출되다가 'Magical moments for you'라는 메시지로 행복한 연말을 기원하며 마무리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사진의 명소로 떠오른 점이 눈에 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한 사람들의 인증 게시글에 '늘 화려하더니 올해도 예쁘네요'(only******), '이번 명동신세계 일 빡세게 한거 같아요'(chun*****) 등 좋은 반응이 댓글로 올라오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진명소를 찾는 이들을 중심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011년 연말부터 해마다 매지컬 홀리데이 주간을 운영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MZ세대 성지된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사진명소로 각광

▲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장식. <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는 매일 밤 자정까지 운영된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5시부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매지컬 홀리데이 주간은 2022년 1월 21일까지 이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