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이 코로나19로 피해를 겪은 라오스 지역에 기부금을 전했다.

KB캐피탈은 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라오스 팍세지역 거주민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KB캐피탈 라오스에 5천만 원 기부, 황수남 "코로나19 피해 위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12월9일 비대면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캐피탈 >


굿네이버스는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다. 해외 47개 나라 265개 사업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KB캐피탈과 굿네이버스 각 본사에서 비대면 사진촬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KB캐피탈이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기부금은 라오스 팍세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 보건교육 지원, 라오스 코로나 비상대책위원회 행정비 지원 등에도 쓰인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은 "장기간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큰 피해를 본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기부로 라오스의 코로나19 상황이 하루 빨리 안정돼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B캐피탈은 2017년 라오스 현지법인 KB코라오리싱을 설립하고 자동차 할부 금융을 주력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안으로 라오스 남부 팍세지역에도 신규 사무소를 개소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