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은행부문 1위에 올랐다.

KB금융그룹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에서 6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KB금융, 글로벌 ESG 평가에서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최상위 평가 획득

▲ KB금융그룹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콘퍼런스'에서 6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 KB금융그룹 >


이번 콘퍼런스는 11월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2021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대한 시상식으로 열렸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은행산업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KB금융그룹은 8일 '2021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CDP는 전 세계 투자기관들을 대신해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평가하는 비영리 단체로 DJSI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올해 기후변화 분야 평가에서는 전세계 200개 기업이 최우수 기업에게 부여되는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기업 중에는 KB금융그룹을 포함한 4개 기업만이 A등급을 받았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ESG 평가기관인 DJSI와 CDP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ESG 선도기업임을 확인했다"며 "기후변화 위기 해결과 넷제로 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ESG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