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SK텔레콤과 손잡고 2025년 100조 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시장 선점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의 ‘T우주’ 구독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와 T멤버십에 특화된 전용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T우주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 SK텔레콤 구독서비스 전용 카드 출시, 구독료 전액 캐시백

▲ 'T우주 신한카드' 이미지.


T우주는 SK텔레콤이 만든 구독 플랫폼으로 아마존, 11번가, 구글, 스타벅스, 이마트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주패스는 이러한 구독상품을 이용하기 쉽게 패키지로 구성한 서비스이다.

T우주 신한카드는 우주패스 이용에 부담을 없애고자 월 구독료 전액 캐시백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우주패스 all'을 T우주 신한카드로 정기결제하고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매월 구독료 9900원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본형 서비스인 ‘주패스 mini’를 정기결제하면 전월 실적 20만 원 이상일 때 매월 구독료 4900원을 캐시백 해준다.

T우주 신한카드는 T멤버십 적립 포인트인 ‘T+포인트(T플러스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이용하면 5%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편의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생활친화업종에서 이용하면 10% T플러스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적립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만 원 이상이면 5천 포인트, 70만 원 이상이면 1만 포인트이다.

신한카드는 T우주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2022년 2월28일까지 이 카드로 2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 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5천 원, 해외브랜드(마스터) 1만8천 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구독서비스는 향후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모든 영역에서 신시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객 중심 관점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