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강의도 메타버스로, 한화시스템 EBS메타캠퍼스 개발 추진

▲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오른쪽)과 김명중 EBS 사장이 7일 경기 고양 EBS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EBS와 함께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서비스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7일 경기 고양 EBS본사에서 EBS와 메타버스 기반 교육플랫폼인 ‘EBS메타캠퍼스’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김명중 E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어성철 사장은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 뉴노멀시대 학력저하 현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EBS와 협업해 교육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메타버스 교육플랫폼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중 사장은 “보편적 공공교육서비스로 사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EBS의 사명감으로 ‘메타캠퍼스’ 사업을 시작한다”며 “교육격차 없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한화시스템과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에 따라 EBS의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인 메타캠퍼스를 개발하고 가상 공공교육 공간을 통해 초중등 학습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과 EBS는 2022년 메타캠퍼스 개발 및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2023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