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보호종료아동 자립 위한 지원금 전달, 최원석 "성장 지원"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11월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C카드>

BC카드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위해 2억8천여만 원을 내놨다.

BC카드는 2일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890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서울 중구에 있는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렸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전달식에 참석했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보호아동은 만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보호종료 아동들이 퇴소 뒤 주거지 확보와 취업 준비 등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부금은 사회적 협동조합 ‘십시일방’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지원사업에 쓰인다. 

BC카드와 십시일방은 2022년 1월부터 1년간 동안 서울 지역 보호종료아동 10여 명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보호종료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진로와 취업 관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BC카드는 임직원과 보호종료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만18세의 나이에 홀로서야 하는 청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번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호종료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