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외부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1일 비트컴퓨터 및 테라젠바이오와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KB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위해 기업과 협력 확대, 최낙천 "연합체계로"

▲ 12월1일 최낙천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왼쪽)와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가 기업주 및 근로자 특화 건강관리서비스 공동사업 추진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반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손해보험 >


먼저 비트컴퓨터와는 기업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서비스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KB헬스케어의 '오케어' 서비스와 비트컴퓨터의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워크케어'를 결합해 2022년 1분기 중 우선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향후 기업고객 대상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전체분석 전문기관인 테라젠바이오와는 DTC(,소비자 직접 의뢰)유전체검사사업 공동추진 및 병원·건강검진 연계형 유전자 분석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TC유전체검사서비스를 위한 사업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다양한 의료정보 및 건강정보(건강검진,약 처방,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밖에 KB헬스케어는 11월23일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고객대상 맞춤형 영양관리서비스사업을 공동으로 개발 및 추진하고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관리서비스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는 "헬스케어시장의 유력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서비스 및 데이터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한다"며 "앞으로도 KB헬스케어는 고객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사들과 전략적 연합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