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로 전환을 추진한다.

1일 포스코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포스코는 내부에서 전단팀을 꾸려 지주사 전환과 관련된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 기업가치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 추진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포스코는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지주사 전환 등의 내용을 승인받아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 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철강업을 하는 사업회사와 투자전문 지주회사로 분할하고 투자전문 지주사 밑에 계열사를 두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포스코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철강업황 호조에 힘입어 2021년 3분기 영업이익 3조 원 이상을 거뒀지만 주가는 이런 실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 주가는 올해 5월에 41만 원대까지 치솟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20만 원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