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29일 한강맨션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한 시공사 입찰은 GS건설이 혼자 참여해 유찰됐다.
 
서울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 입찰 유찰, GS건설 단독참여

▲ 2021년 9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입구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한강맨션아파트>


GS건설은 앞서 25일 사업 입찰 보증금 1천억 원을 납부하며 입찰 의사를 공식화했다.

GS건설과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입찰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촌 한강맨션 재건축조합은 29일 입찰을 마감하고 올해 안에 시공자 선정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1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일정이 2022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촌 한강맨션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0-23번지에 위치한 1971년에 준공한 아파트다.

올해 9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행인가 고시에 따르면 한강맨션은 기존 660세대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 총 1441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이촌 한강맨션은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가 6225억 원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