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신한금융그룹 백년관에 청각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카페스윗(Café S with)’ 3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 청각장애인 일자리창출사업 카페스윗 3호점 열어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왼쪽)과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오른쪽)이 11월5일 서울 중구 소재 카페스윗 3호점 개점식에서 신한은행 임직원의 착한소비 수익금 전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S)과 함께(with)라는 의미의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다. 신한은행 본점에 1호점, 서울 성동구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 2호점을 두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선순환구조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카페스윗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무상 공간과 함께 커피 원두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김은숙 국립서울농학교 교장, 이정자 사회적협동조합 스윗 이사가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국립서울농학교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꿈꾸는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커피머신, 오븐 등 기자재 구입과 시설 개보수에 사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서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사랑받는 카페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