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3938명 확산, 위중증 612명으로 역대 최다

▲ 25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천 명 가까이 나왔다. 위중증환자도 다시 최다치를 갱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93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2만900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115명)보다 117명 줄었지만 여전히 4천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일주일 전인 11월18일 발표된 3292명보다 646명 많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26명 늘어 612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최다치를 보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6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도 39명 늘어 누적 3401명이 됐다.

감염 취약층인 60세 이상에서 돌파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38명이 60세 이상이고 1명이 50대로 조사됐다.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38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3917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757명, 경기 1096명, 인천 259명 등 모두 3112명(79.4%)이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충남 110명, 부산·경북 각각 97명, 강원 86명, 대구 80명, 경남 72명, 대전 50명, 전남 42명, 충북 39명, 광주·전북 각각 35명, 제주 29명, 세종 20명, 울산 13명 등 모두 805명(20.6%)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