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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고교학점제 맞춰 교육과정 개정, 국영수 수업 모두 105시간 줄어

김남형 기자
2021-11-24   /  19:10:52
고교학점제 맞춰 교육과정 개정, 국영수 수업 모두 105시간 줄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월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춰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국어와 수학, 영어 수업시간이 모두 합해 105시간 줄어든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세종시 해밀초등학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모든 고등학교에 도입된다. 고교학점제는 대학생처럼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이수학점이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수업량이 줄어든다. 

수업·학사운영 기준이 '단위'에서 '학점'으로 바뀐다. 학생들은 모두 192학점을 얻어야 졸업할 수 있다. 기존 1단위를 이수하려면 한 학기에 50분짜리 수업을 17회 들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16회만 이수하면 된다. 이에따라 고등학교 3년 동안 총수업시간도 2890시간에서 2560시간으로 준다.

교과 등 필수이수 학점은 94단위에서 84학점으로 바뀌며 자율이수학점은 86단위에서 90학점으로 늘어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18학점(288시간) 이수해야 한다.

공통과목 필수이수학점을 줄이고 자율이수학점을 늘려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한다는 취지다.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의 필수이수단위도 기존 10단위에서 8학점으로 축소된다. 한 과목당 수업시간이 141.7시간에서 106.7시간으로 35시간 줄면서 국어 수학 영어 전체 수업시간이 105시간 줄게 된다.

공통과목 사회의 필수이수단위도 10단위에서 8학점, 과학은 12단위에서 10학점으로 준다.

다만 한국사는 6학점으로 유지된다.

중학교의 자유학기제는 축소된다. 

현재 중학교 1학년 전체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1학기나 2학기 가운데 한 학기만 자유학기로 운영한다. 운영시수도 현행 170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줄어든다. 현재 주제선택,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활동 4개 영역을 필수로 운영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주제선택, 진로탐색활동 2개로 통합된다.

대신 중학교 3학년 2학기를 진로연계학기로 운영한다. 중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6학년, 고등학교 3학년도 2학기 가운데 일부를 진로연계학기로 운영한다.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처음 도입된다. 

그동안 초등학생은 국가 공통 교육과정으로 정해진 과목만 배웠다. 앞으로는 3~6학년 때 학년별로 2개까지 모두 8개 과목의 선택과목을 신설해 배울 수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1년 동안 추가 논의를 거친 뒤 내년 11월경 최종 확정·고시된다.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적용된다.

유은혜 부총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교육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 및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과 함께하는 현장 기반의 교육과정 개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 저마다의 가능성을 스스로의 삶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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