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전직 대통령인 전두환씨의 사망에 조문하지 않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말했다.
 
청와대, 전두환 사망에 "사과 없어 유감, 조화와 조문 계획 없다"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1월23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관련 브리핑을 열고 별도의 조문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경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